연인이라는 글자가 들어간다고 다 재미있는 영화는 아닌가 봅니다.
예고편에서 멋진 사랑 이야기, 전쟁씬 규모가 큰 블록버스터면서 내용도 사랑이야기가 포함된 영화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웬 걸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맬로도 아닌 다큐멘터리 영화였습니다.
초반부에 관객들을 낚기 위해서 잠시 나오는 전투신을 마치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인양 이끌어 가지만
결국 러시아가 어떻게 해서 역사가 흘러갔는지 정권이 바뀌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기 때문에
예고편으로 제대로 낚은 영화였습니다. 관객을 제대로 낚기 위해서 개봉일까지 연기했는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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