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SF계의 커다란 축인 함선 '엔터프라이즈호'를 거느리고 있는 그 이름
도 유명한 '스타트렉'!!!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 함선 USS 엔터프라이즈호 앞에 정체불명의 함선이 나타나 엔터프라이즈
호를 공격하고, 이 과정에서 엔터프라이즈호는 함장을 잃게 된다. 목숨을 잃은 함장을 대신해 엔
터프라이즈호를 이끌게 된 ‘커크’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800명의 선원들을 구해내는데..,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광활한 우주, 첨단의 우주선과 그에 어울리는 미래의 도시, 순간이동, 무
엇보다도 옛날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엔터프라이즈호'의 등장에 말 그대로 흠 잡을데 없는 SF
물을 보는 동시에 어렸을적 주말이면 '스타트렉'을 방영 할 시간에 TV앞에 동네 꼬마 친구들과
모여 나란히 숨을 죽여 가며 심취해서 감상한 적의 기억이 아직도 뇌리 끝 자락에 남은 것을 다
시 끄집어 냈다. 그런데 배역들이 다 바뀌고 너무 최첨단 장비들이 나온 탓 일까? 그 어렸을때
기분의 '스타트렉'이 아니고 한 편의 새로운 SF물인 것 처럼 여겨져 뇌리 끝 자락에 남겨진 기억
과 혼동되어 감흥이라고 할까..영화를 다 감상하고 나서 그다지 여운이 남지 않는다.
그래도 그 옛날의 매끈하게 잘 빠진 '엔터프라이즈호'를 다시 보게 되서 흡족했고 여러분도 매끈
하게 잘 빠진 '엔터프라이즈호'를 한 번쯤 만나 보기 바라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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