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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숭맹숭한 영화였다. 제독의 연인
polo7907 2009-04-22 오후 12:25:36 965   [0]

전쟁 영화를 좋아해서 별다른 망설임없이 본 영화였다.
하지만 내 기대와는 다르게 전개되더니
결국 그렇게 끝나고 말았다.
허무하게...


러시아 영화라서 쉴라쉴라 적응 안되는건 그렇다치고
하얀 눈위에 보일듯 말듯한 자막이라..


전쟁 속에서 핀 운명적인 사랑이라지만
처음 본 순간 한 눈에 반했다고쳐도
영화 속에서 그들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탓인지
그들의 사랑이 왜 그리도 절실한지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서로 이미 아내와 남편을 두고도
별다른 죄의식없이 새로운 사랑에 끌리고
약간의 망설임과 절제 끝에
결국은 그 운명적인 사랑으로 내달리는 모습이
아름답다 애달프다라는 느낌보단
왜 저럴까하는 생각만 들었다.


나의 감정이 메마른건지...
차라리 전쟁 영화로 나가지 하는 아쉬움
제목을 보면 전쟁보단 로맨스가 메인인거 같긴 하지만...


밍숭맹숭한 영화였다.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2-02 21:49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3 13:45
powerkwd
기회되면 볼께용~   
2009-05-27 13:34
boksh2
대신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04-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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