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개봉한 뜨끈뜨끈한 신작 <노잉>...
일명 케서방으로 "니콜라스 케이지"와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에서 멋진 연기를 보였줬던 "로즈 번"..
평점을 보니 상당히 극단적으로 좋다는 분과 나쁘다는 분들로 나눠지던데요..
저는 좋은쪽입니다..
인류멸망..아니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멸종한다는 무시무시한 스토리의 SF지만
스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비슷한 소재지만 인류의 멸망을 다루었던 리메이크작 <지구가 멈추는 날>가 비교해 볼 때..
스토리와 결말 부분에 있어서는 훨씬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결말 부분이 약간 쌩뚱맞긴 했지만..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엄청난 스케일의 사고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략 3부분으로 볼 수 있는데요..비행기 추락 장면, 지하철 사고 장면,
그리고 마지막 뉴욕을 배경으로 해서 모든 것이 불타는 장면...
그 외에는 화려한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이 세 장면의 화려함과 리얼함은 정말로 대단히 잘 만들었다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비행기 추락 장면은 너무나 리얼합니다..
<지구가 멈추는 날>에서처럼 특별한 메세지를 전하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숫자로 예언된 미래를 따라가는 과정도 스릴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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