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광과 혹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영화.
가만히 보니 눈알 뽑히고 해머로 목을 날리는 등 피가 튀기는 슬래셔 하드고어무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광을 하고, 단순 공포, 스릴러를 원했던 사람들은 혹평을
하는 듯 하다.
마니아들은 무슨 무슨 영화를 잇는 수작이라 하고, 다른 편의 사람들은 잔인한
내용없는 살육영화라고 평가절하한다.
나 역시 마니아가 아니라서 보는 내내 잔인한 장면들에 눈살이 찌푸려졌고,
SF판타지 같은 결말에 좀 당황했다.
이렇게 오판해서 영화를 보고 엄연히 마니아층이 있는 장르의 영화가
쓰레기 영화로 매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배급사나 마케팅 담당자들은
제대로 된 장르홍보를 했으면 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이런 장르는 아직 기반이 넓지 않아 곧이 곧대로 홍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여하튼 이 영화는 단순 공포, 스릴러 영화가 아니라 피가 난무하는 하드고어 슬래셔무비이다.
- 80년대 청소년들의 우상이었던 브룩 쉴즈의 중장년모습, 솔직히 실망 ㅠ.ㅠ
그리고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퀸튼 렘페이지 잭슨을 보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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