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생각보다 꽤 재미 있었어...
내가 장진 감독을 좋아라 하는데... 분위기가 무지 비슷 하드라~
전체적인 화면 색채도 그랬고~ 캐릭들의 특성 이라던가...
인간 냄세가 나는 거라던가 연출력도 그랬던것 같고...
심지어 배우들의 상반신만 나오는 샷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그게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어...
다들 꽃미남 배우들도 아닌데 말이지~
특히 인상적이었던건... 동화속에 나오는 실제 도시인데... 꽤 아름다운 관광지라 하더라...
근데 킬러들의 시선에서 본것처럼... 그닥 화려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았어...
우중충하고... 조용하고... 뭐 이런느낌 이랄까?
주인공인 레이(콜린 파렐)가 그 브리주(마을 이름)를 무지 싫어 했거덩...
그런 느낌이 굳이 말로전하지 않아도 화면만으로도 충분히 전달 받았어~
그리고 콜린 파렐의 연기도 아주 훌륭 했지만... 켄으로 나왔던 뚱땡이 아저씨의 연기가 아주 일품 이었어~
각각의 캐릭터들도 잘 살아 있었고...
(젠장~ 여배우는 비중이 많이 없어 그런지 여배우가 완전 못생겼던데 ㅡㅡ;;)
스토리도 훌륭했고... 특히나 전~혀 웃을수 없는 분위기에서... 잔잔한 웃음을 주는 포인트가 아주 돋보였어~ (영화대 영화 라던가 하이라이트로 나오는 장면 있어... 총들고 대치 하는 장면... 뭐 그런것들^^;;)
딱히 이게 웃겨...는 아니지만 영화 보는 내내 웃을 수 있었던것 같아...
왜 그런 사람 있잖아... 조용조용 하면서도 할 말 다하는~ 그런 영화 였어~
자기 할 말 다 해가면 보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사실 일하느라 잠을 별로 못자 졸린상태에서 봤었거덩...
근데 시간이 어떡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봤어~
시나리오 좋고... 연출력 완급 조절도 좋고... 배우 연기 좋았고...
뭐 두말할거 없이 평점 10점 만점에 8점은 되는 영화 였어...
(나머지 2점은 내가 좋아 하는 장르가 아니라서 ㅋㅋㅋ)
물론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니 누군가는 재미 없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난 꽤 재미있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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