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친구가 로맨틱 코미디 광팬이라서 어쩔수 없어 봤는데..
여타 다른 로맨틱코미디 영화와는 다르게... 싱글인 내가 공감할 내용이 무지 많았다.
4명의 주인공들의 사랑에대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며진것 같았다.
영화내용이 굉장히 깔끔하고, 4명의사랑이야기 모두 어느하나 지루함없이 잘 그려낸것같다.
영화내용중에 너무 재밌는 내용 하나만 적자면..남자가 여자와 헤어지면서 흔히 이런말을 한다...."너는 너무 아름답고, 이세상에 너만한 여자는 없을거야 (정확한 대사는 아님)"
그럼 여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그남자와의 있었던일을 좋은추억으로 간직한다는데...
영화속에서는 "웃기시네..그렇게 좋으면 지가 갖지 ...왜 떠나냐..." 라며 굉장히 현실적인 답을 준다.
우리들은 모두 사랑에 굉장한 환상을 가지며, 무조건 아름답게 꾸미려고 노력한다.
그러고보니 내가 애인과 헤어질때도 굉장한 미사여구를 써가며 좋은말만 해준것같다.
지금생각하면 뭐 그따위가 다있어라고 생각되지만......
그리고 이영화에 나오는 여자주인공들은 자기만의 사랑을 얻기위해 굉장히 노력한다.
이메일, 우연을 가장한 만남, 소개팅, 전화..등등등..
맞는말같다. 인생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것 또한 굉장히 중요한일인데, 늘 나는
그런일에 소홀해하면서 외로워했던것같다.
다른 로맨틱코미디영화는 사랑의 달콤함이나 사랑스러움..뭐 이런것만을 그려내서.. 싫었는데
이영화는 재밌고 유쾌하며서도, 내가 공감할수 있는 현실적인 부분이 많고 또한
여지껏 생각지도 않았던 내 사랑관이랄까,,,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정말 좋았다.
아직 싱글이거나, 사랑에 실패했거나, 이제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정말 강추해주고 싶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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