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작가의 실전 연애가이드라고 하는 영화.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이런 순간 그 남자의 심리를 설명해준다.
그런데 어찌 된건지 남자인 내가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 영화를 본 <섹스 앤 더 시티>팬인 대부분의 여성들은 기대밖이라는
평가들이 많은데 그 드라마나 영화를 안 본 나로써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이 없지만, 이 영화는 참 공감이 가는 영화다.
딱 잘라 표현이 안되는 남자들의 말과 행동을 보고 여자들은 자신들의
관점에서 상상을 하곤 하는데, 이 영화에서 아주 날카롭고 냉정하게
정답을 지적해준다.
오히려 이런 남성의 심리를 다룬점 때문에 주관객층인 여성들이 공감할
꺼리가 없어 재미를 못 느끼는 것은 아닐까?
여하튼 동,서양의 남.녀 문화차이가 커서 조금 덜 와닿는 점도 있지만,
화려한 출연진을 보는 재미와 남성의 말과 행동을 분석하는 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