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의 제작진과 주연 윌 스미스가 다시 만나 만든 영화.
아직 아이는 없지만,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느껴져 많이 공감하며
보았던 영화였다.
이번에는 본인의 책임으로 7명의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낸 주인공이
그 죄책감으로 본인의 장기를 기증하며 자살하여 7명을 살린다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실화도 아니여서 과연 실제로 이 정도까지 할 필요가 있을가
싶었다.
오히려 7명 죽였으니 7명 살리고 끝낸다가 아니라 평생을 자원봉사생활을 하며
7명이 아니라, 700, 7000명을 돕는 것이 나은 생활이 아닐까?
물론 평생을 사람 죽인 죄책감으로 살란 말이냐고 반문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자살 할 정도의 모진 마음자세라면 그렇게 못 견딜것도
아닐것 같고, 평생을 봉사활동을 하며 살아가면 그 죄책감도
조금씩은 줄지 않을까?
여하튼, 초반부는 너무 설명없이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이해도 안되고
조금 많이 지루하기도 했다.
후반부를 보고 전체 이야기가 이해가 되었는데, 스토리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너무 인위적이라 좀 전작보다 공감이 덜하지만,
그래도 고개를 끄덕이며 볼 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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