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를 보러 가기 전 본 사람들이 다들 별루였다, 재미없다란 반 응이었다. 그래서 아주 기대를 하지 않고 보러갔다. 영화의 전반부 부분에서는 스토리를 알수 없어서 약간 답답했다. 알수 없는 내용들이 계속 진행되니까 그 스토리 파악을 위해 영화내용에 집중할수 밖에 없었다. 그러한 진행이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력을 유지해 주었다. 중반부로 갈수록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이 잡혀졌고 그 이후로는 마무리 부분이 궁금증을 유발했다. 과연 잔인한 범인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끝낼 것인가?
배우들의 역할 연기 또한 적절했다. 절제된 연기들, 지루하지 않는 화면들의 진행, 액션 씬과 미래지향적인(당연 배경이 미래이긴 했지만) 화면들... 신경을 꽤나 써서 공들인 세트들(아마두 세트비에도 엄청난 돈이 들 어간듯~) 김선아의 연기 또한 멋지게 보였다. 스토리도 어디선가 한번쯤 접해본 내용들이지만 영화 내용을 풀어가는 방법 또한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진행 되었 다.
한가지 옥의 티라면 마지막 배에서 탈출하는 장면이 넘 어설펐다구 해야 하나? ^^;; 시사회장에서 사람들 반응도 다양한거 같았다. 지루했다, 별루다, 괜찮다, 나랑 내친구처럼 넘 괜찮다(별루 안되 긴 했지만.. ^^) 이영화는 직접봐서 판단을 해야 할꺼 같다.
2002-06-07 오전 12: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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