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의 팬이라면 꼭 봐야될 이 영화는 되도록 내용을 최대한 모르고 봐야
좋은 영화로 영화를 다 보고나면 영화 줄거리를 다시 복기하게 되는 퍼즐 맞추
기 형식의 영화이다.장르는 드라마이지만 마치 미스터리 스릴러 같은 구조의..
그래서 보는동안 의아했던 극중 윌 스미스의 대사나 상황들을 이해하면서 상당
한 여운과 묵직한 감동을 주게 된다.하지만 영화니까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극중 윌 스미스의 선택이 너무 극단적이고 내용이 작위적이기때문에..
윌 스미스라는 배우는 참 영리한 거 같다.저예산 액션 영화였던 <나쁜 녀석들>
로 주목받은 이후 대형 블록버스터물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흥행 스타로 자리매
김하더니 사이사이 <알리>나 <히치><행복을 찾아서> 같은 영화에 나오며 이미
지 변신도 적절히 해주면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고 블록버스터가 아닌
다른 장르의 영화들도 흥행시키며 진정한 흥행 배우임을 보여주는..
<행복을 찾아서>의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이번 <세븐 파운즈>에서도 진
중한 연기를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덴젤 워싱턴식의 진지한 연
기와 에디 머피식의 유쾌하고 코믹한 연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어떤 역할을 해
도 자기걸로 만들어내는 배우인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