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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유쾌하게 시작해 통렬하게 끝맺는 영화랄까요. 마약과 섹스로 비틀린 미국 가정, 파티 문화를 엿볼 때만 해도 쟤네는 저렇게들 사는구나, 호기심으로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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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는데... 돈 문제로 친구끼리 시비가 붙어 주거니 받거니 맞장 뜰 때부터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하더니만 결국 폭력과 범죄에 빠져들더군요. 다들 웃통 벗고 댕기던데, 지네들 근육만큼만 의지가 강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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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15세 소년이 납치되고 맙니다. 38명의 목격자들이 있었음에도 말이죠. 젊은은 왜 그렇게들 가오잡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지, 사태를 더 악화시켜요. 전개는 예측 불허의 긴장 속에 흘러가고, 결말은 소문대로 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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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젊은 관객들이 좋아하는 자극적인 소재, 멋진 배우들, 힙합 음악으로 젊은 관객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전하는 감독의 맘을 알겠더군요. 적지 않은 스타들이 이 영화에 의기투합한 이유도 비로소 공감이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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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예상을 벗어난 결말의 충격성, 이것이야말로 실화의 속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귀에 착착 꽂히는 힙합 음악도 신나고, 현대사회의 축약판 같은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지만, 저는 왠지 캐릭터들에 눈길이 갔습니다. 호감형은 아니지만 현실에 있는 애들이라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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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논란의 이 영화, 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영화적 쾌감과 실화의 충격이 함께하는, 여운이 꽤 긴 영화를 기대하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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