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조니의 충실한 개(?) 엘비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질러버리고 만다.

혈기왕성한 젊은아이들의 충동적인 감정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일로 끝나버린 이야기.

영화는 그 젊은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서 중간까진 그냥 신나는 청춘영화로 보인다.

하지만 점점 사소한(?)일은 커지게 돼버리고..

살짝살짝 비춰지는 미국의 부유층 가족의 폐해, 녀석들의 반항엔 다 이유가 있는 것일수도..

영화의 오프닝크레딧에서 보여지는 어린이들의 홈비디오가 말해주듯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고 잘 돌볼 권리가 있다.

끝까지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부모를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보며, 영화가 보여주려는 것은 그런게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