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조제 호랑이 때부터 이눗도 잇신을 상당히 좋아했다.
덤덤한 시선으로 독특한 사랑을 바라보는 그의 영화들은 항상 마음을 이상하게 만들었거든..
그래서 그의 후속작을 기다렸었고,그의 후속작에 '아라시'가 나온다는 소식에
솔직히 처음에는 불안했다.드라마를 많이 출연한다해도 일단은 아이돌!이라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었던것같다.
마치 ''나의' 이눗도잇신의 영화를 망칠것 같다...'라는 생각히 군더더기 없는 마음이었었다.
그러나 영화를 모두 본후에 나는 '아라시'라는 화목한 공기에 영화가 더욱 살았다고 생각한다.
이미 십년?정도를 함꼐한 그들이기에,별다른 대사를 하지 않아도 그들이 모두 모여있는 장소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화목함이 흐른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이영화를 보는 내내 따듯한 마음을 품게끔 만들었던것 같다.
이눗도 잇신의 전 작품보다는 살짝 떨어지는 모습이었지만.
우려했던 캐스팅에 되려 마음이 더 쏠렸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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