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밖으로 저 강아지와 고양이 그리고 햄스터까지 튀어나와서
한번 만져 보았으면 안아보았으면 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준 영화입니다.
비록 만화지만 왠만한 영화보다 스릴있고 재미도 있으며 액션도 있고
감동도 있고 아주 약간의 반전도 있습니다.
인기만화 주인공 볼트가 자신이 그 극의 캐릭터대로 슈퍼강아지인줄 알고
항상 터프하게 악당을 물리치고 주인을 지키는데 본인은 그 상황이
연기인줄 모르고 진짜 인줄 알다가 어느날 우연히 촬영하고 연기하는
세트장 밖을 나가게 되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비둘기 친구들도 만나구요. 검은고양이도 만나구요. 자신을 엄청
알아봐주는 팬 햄스터도 만납니다.
마치 비누방울을 연상케하는 투명한 공을 타고 다니는 햄스터
진짜 너무 귀엽구요.
볼트의 움직임도 너무 섬세하게 잘 그려냈습니다.
볼트의 목소리 어디서 들어봤는데 누구일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존트라볼타였군요. 중간에 살짝 지루한 면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게 굉장히 몸을 비비 꼬아 대는 만큼도 아니였고
영화에서 나오는 음악도 귀에 착착 감기는것이 아주 달콤하구요.
전반적으로 꼭 아이가 아니라도 어른들이 봐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주인공 볼트 말티즈 맞나요?
왠지 말티즈 같아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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