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별지기입니다^^
월욜에...제가 기대하던 키아누리브스 주연의 "지구가 멈추는 날"시사회를 보고 왔답니다..
날씨가 무지 추웠지만,,보고싶은 영화라 마음만은 따땃한 날이었죠~ㅋ
1951년 히트작 '지구 최후의 날'을 리메이크한 SF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은 할리우드식 상상력에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을 덧칠한 작품이다.
대규모 물량과 주인공인 키애누 리브스의 흥행파워에 나도 또한 기대가 된점이다.
영화의 내용은.. 전 남편의 아들 제이콥과 살아가는 우주 생물학자 헬렌(제니퍼 코넬리)이 갑자기 정부 기관 요원들에 의해 다른 과학자들과 함께 어딘가로 끌려가면서 시작된다.
과학자들은 외계로부터 돌진하는 미확인 물체로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뉴욕 센트럴파크에는 대형 둥근 물체가 착륙하고 사람과 똑같이 생긴 외계인 클라투(키애누 리브스)가 걸어 나온다.
클라투는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요청하지만 무시당하자 지구 생태계를 구한다는 미명아래 인류 말살 계획에 착수한다. 헬렌은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설득작전에 나서게 된다..
한 마디로 지구를 파괴하고 있는 인류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환경영화다. 여기서 클라투는 인간의 무지함을 심판하는 재판관격이다.
영화를 보면서 눈은 즐거웠다.
클라투와 함께 온 거대로봇 고트가 레이저를 쏴 전투기와 전차를 격추시키고 강철 모기처럼 생긴 나노봇이 대형 트럭과 야구장을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착상은 눈을 즐겁게 해주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나 지구 환경을 구하기 위해 인간을 멸종시킨다는 클라투의 구호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인류가 지구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연과 공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더라면 공감대가 넓어졌을 것이다.
인류 멸종의 위기를 구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헬렌으로 하여금 클라투의 마음을 돌리게 한다는 설정도 부자연스러웠따.
헬렌과 아들에 대한 사랑을 느껴서...지구를 떠나는 키아누리브스...외계인..좀 억지스러웠다..(__)
영상은 좀 특이하고 볼만했으나,,,스토리와 구성이 넘 약한...기대에 못미친 영화였다..
키아누리브스~~담엔 더 좋은 영화에서 만나볼수 있길 바래본다~ㅋ
나만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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