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 당첨이 돼서 영화를 보러가긴 해야했는데 볼 게 너무 없어서
소년은 울지 않는다 시간이 맞는다 해서 그거를 보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그것도 시간을 잘못알아서 못보고 급선택한 '아내가 결혼했다'
네이버 평점도 5점이었구, 리뷰를 미리 읽어봤을 때도 비추라고 하고,
영화보기 전 친구도 쓰레기라고 하고 완전 기대를 버리고 봤는데
이 영화 괜찮다.
물론 극중 주인아의 사고방식은 이해가 좀 안되지만.. 그래도
영화를 보면서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도 하고 꽤 괜찮았다.
화면톤도 내가 좋아하는 톤에, 중간 중간 서울의 풍경이 보였는데 그런 것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어서 플러스, 플러스! 그리구 간간이 웃음도 유발하고-
또, 손예진이 너무 예뻐서 눈도 행복하고 좋았다.
어찌나 손예진이 이쁘던지 보면서 주인아 역할은 정말 손예진이 딱이다 라는 생각뿐.
애들이랑 영화보고 나서 계속 어?생각보다 괜찮은데 이 얘기만 한 것 같다 ㅋㅋ
약간 야했지만 엄청엄청 야한것도 아니었고 재밌었다 *.*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고 좋았다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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