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에서 그다지 재미를 못보던 차태현 잘 알지 못하는 박보영이라는 신인
포스터나 영화 제목 자체는
그다지 끌림이 없었으나 입소문을 믿고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영화입니다.
차태현씨의 연기는 자연스럽고 실제로 30대의 한 아이의 아버지라서 그런지
캐릭터에 잘 묻어나는듯 하네요. 비록 손주를 가진적은 없으시겠지만요.
박보영씨는 얼굴도 귀엽고 목소리가 이뻐서 그런지 노래를 무척이나 잘하더군요.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훅 끄는건 아역배우 왕석현이라는 아이입니다.
정말 이 아이의 표정이나 연기 의도한것인지 자연스럽게 나온건지는 몰라도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라고 할수 있는 애가 아닌듯 싶습니다.
영화의 재미랑 웃음은 그 아이가 반 이상은 해준듯 하네요.
앞으로도 활약을 기대하구요. 음악 좋아하시는 분 즐거운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약간의 찡한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고 유쾌함도 있고 음악도 있어요.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을듯 한 영화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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