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본지 두 어달이 넘었는데 리뷰를 남기네요^^
글을 남기면서..제가 본 영화들을 하나하나 기억하기 위한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맘마미아는 사실 제가 속한 학교 동아리 뮤지컬을 통해서 처음 접했어요.
제가 아는 친구들이 분을 해서였는지, 아름다운 음악에 감동받아서였는지..
맘마미아에 흠뻑 빠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뮤지컬이 엉성해서 내용 자체도 그대로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말이죠..^^
그리고 몇 년후에 이렇게 맘마미아가 영화화 되었네요^^
뮤지컬-> 영화화 된 영화중에 '시카고'를 뮤지컬 보다 먼저 접했고,
뮤지컬을 영화로 만들어도 이렇게 아름답고, 멋떨어지게 만들 수 있구나! 싶어서
전 완전 기대 100 을 안고 맘마미아를 보러 향했습니다.
일단 소피. 사랑스럽고, 귀엽고, 호기심넘치는 소녀 아만다 시프리드가 정말 100% 소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마 역의 메릴 스트립은 나이가 좀........ 많지 않나 싶고..
전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ㅠ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그 때 그 모습으로 기억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음악. 아만다 시프리드 빼고는 그다지.. 음악자체는 흥이 넘치지만..
그에 비해 떨어지는 노래 실력 ..ㅠㅠ
뮤지컬의 감흥을 100% 살리진 못한 영화인 듯 같아요.
어딘지 모르는 어설픔................
맘마미아를 사랑하는 저로써는 아쉬움이 가득한 영화였어요.
눈으로 보는 것보다 귀로 그냥 듣기만 하고 싶을 정도^^?
(이 구절은 어딘가 소감 /평가 에서 누군가 맘마미아를 평가하면서 쓴 구절입니다)
다음에 한 번 정말로 뮤지컬로 보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그냥 soso인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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