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자들의 도시는 정말 눈이 먼건지 아닌지 모르겠다.
뭘 말하려 하는걸까?
눈이 멀었다기 보다는.. 조리개가 너무너무너무 열려서 아주 조그마한 빛조차 엄청나게 크게 받아들이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들의 시력감소는 어두워 지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밝아지는 것이다..
아니 밝아지는것. 하얀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맹인이라서 화면이 어두워 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화면은 더욱 밝았다.
주인공만 보이는 상황...
본다는건 역시나 중요하다 그녀만이 모든 일들을 해결할수 있으니 말이다.
결국 그녀가 느끼는 것은 무얼까?
영화의 끝에
다른 사람들은 무언가를 얻었다.
그럼 그녀는? 모든것을 혼자 감내하고 지켜봐야 했던 그녀는 말이다?
그녀는 단지 희생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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