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저 못봤더라면 ... 정말 큰일일 것 같았던 영화
오직 여주인공만이 눈먼자들이 격리된 수용소에서 볼 수 있었다
만일 여주인공이 없었더라면 모든이들에게 사형집행이나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난 후의 소감은 맹인들은 정상인들 때문에 더욱 슬픈 것이 아니고
안됀 이야기지만 사회전체를 놓고볼 때 자신들은 맹인이라도
사회에서 눈 역할을 대신해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리는 없지만 사회 전체가 눈이 먼다면 정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곳에서
불결과 굶주림 속에서 자신들에게 닥칠 모든 위험에 노출되어 앞을 볼 수 있는 짐승들의 밥이 될꺼란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 약간 환타지 적이긴하나 우리가 앞을 볼 수있고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맹인에게 복지의 혜택도 주고 정상인에 가깝게 생활 할 수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 정상인들의 몫이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영화
영화의 원작이 있고 그 작가가 노벨상 수상자라는 사실에
작품성을 느끼려 애쓰면서 봤던 영화이긴 하나
흥미위주로 본다면 너무 지루하기 때문에 권하긴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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