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봤습니다..ㅎㅎㅎ
요즘 쫌 루즈한 영화들만 봐와서 재미난 영화에 목말라 있었는데..ㅋ
주말에 봤던 뱅크 잡입니다^^
[ 줄거리 ]
영국, 카 딜러 ‘테리’(제이슨 스태덤)는 옛 애인 ‘마틴’(섀프론 버로즈)으로 부터
경보장치가 24시간 동안 해제되는 로이드 은행을 털자는 제안을 받는다.
절호의 찬스라고 판단한 ‘테리’는
포르노 배우 ‘데이브’, 사진 작가 ‘케빈’, 콘코리트 전문가 ‘밤바스’,
양복 전단사 ‘가이’, 새 신랑 ‘에디’를 불러 모으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아마추어 7인의 일당이 의기투합하게 된다.
이들은 13m의 지하 터널을 뚫고 은행에 도착,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으로
수백개 금고에 보관중이던 돈과 보석을 챙겨 400억원의 짜릿한 한탕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들의 뒤를 쫓는 것은 경찰만이 아니었다.
MI5(영국군사정보국)와 범죄 조직까지 일당을 먼저 찾기 위해 혈안이 되면서
그들이 훔친 것 중에는 돈 외에도 무언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의 내용은 정말 영화 같은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마지막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이 사람들의 행방에 대해 쭈~욱 알려주거든요..ㅋㅋ
경보장치가 없는 틈을 타서 땅굴을 파고
그 땅굴을 통해 은행에서 훔친 것들이
돈과 보석 뿐만 아니라 국가의 극비로 보관해야할 문제의 사진과 비밀장부 등이 있었다는 것!!
그걸 손에 넣으려는 금고의 주인들과 범인들과의 사투
그리고 서로 쫓고 쫓는 경찰과의 사투~
이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서로 얽히고 얽혀 있습니다.ㅎㅎ
저는 막 얽힌 영화 싫어하는데
이 영화는 이해하긴 쉽더라고요..ㅋㅋ
혹시 우리나라 영화 자카르타를 기억하십니까?
기억엔 임창정과 윤다훈이 나왔던 것 같은데..ㅋㅋ
거기도 보면 은행을 털기 위해서 서로 모였지만
사실은 서로를 속이고 속이던 그런 관계 속에서 영화 내용이 흘러가거든요.
말하자면 반전이 참 많은 영화였어요.
당시 한국영화치고는 참으로 잘만들어졌다~ 싶었었던 영화라 기억에 남아요.
물론 이 영화에는 같은 팀끼리의 분쟁은 없어요~
그러나 경찰, 범인들, MI5가 서로를 쫓고 쫓지요~
이렇게 얽히고 얽힌 관계 속에서 영화는 더 흥미를 줍니다.
쪼꼼 아쉬움이 있다면
더더더더더 긴박하고 흥분시키는 2%의 뭔가가 있었더라면
더더욱 손에 땀을 쥐고 봤을 것 같아요.
극박한 포인트가 그다지 없었던 것 같거든요..
반전도 전~~~혀 없구요^^;;
이런 범죄 영화치고는 너무 잔잔히 흘러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7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패션, 헤어스타일, 세트같은 걸 잘 표현했거든요.
그리고 보시면 알겠지만 필름에 어떤 효과를 주었는지
진짜 옛날 필름같은 느낌이 들어요.
또 영화 자체가 실화라는 점과 독특한 소재였다는 점에서 재미있었고
엔딩이 제 맘에 들어서 좋았습니다.ㅋㅋ
(엔딩 내용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제이슨 스타뎀
어디선가 본것 같아서 생각해보니
아드레날린 24에 나왔던...ㅋㅋ
사실 이 영화는 안 봤어요..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봤었는데~
영화제목대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지 않으면
심장이 멈춰 죽는다는 내용..^^;
걍 한번 쯤 볼만하지 않을까 싶은데 놓치고 말았네요.. 후후
흠.. 근데요.. 뱅크잡이요..
15세 이상 관람가거든요~
근데 왜 15세도 이상이죠?????
제가 보기엔 몹시 야한 것 같은데;;;
뭐.. 야하다기 보다는 변태적인 게 많이 나와서~ 애기들이 보면 안 좋을 것 같은데
우찌 그렇게 심의를 받았을까나?ㅋㅋ
그만큼 요즘 개방이 된건지 내가 구시대적인건지..ㅋㅋ
혹 영화를 놓치신 분들..
가볍게 비디오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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