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나이트
처음 이 영화를 알게 된건 히스 레저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였다.
난 그때만 해도 히스 레저가 누구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다.
하지만 뉴스를 보고 예고편과 히스 레저가 누군지 찾았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던 영화인 스타일이라는 걸 알고는 반드시 보리라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영화인이라는 건 ..
돈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을 하고..
그 역할에 어울리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게 내가 원하는 영화인이었다.
그런 영화인은 지금 두 명 발견했다. 조니 뎁과 히스 레저.
난 이 영화를 보기 전에도 보고 난 후에도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고..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길 바라고 또 바랬다.
영화 속의 조커는 내가 잊혀지지 않을 정도의 연기력이었다.
목소리와 행동 모든것이 조커로 만들어져 있었고 평소의 히스 레저는 없었다.
그런 완벽한 연기력을 보며 소름이 끼쳤던 것이 사실이다.
영화는 영화로 끝난다고 사람들은 이야기 하지만..
영화는 영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슴 속에 남을 만한 영화를 보는 게 진짜 영화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히스 레저의 연기력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조커의 모습이..마지막이었지만..
먼저 하늘로 날아가 버린 그였지만 그래도 잊혀지려면..아니..
잊혀지지 않을 히스 레저의 이름은 계속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줄거리 *
이 도시에 정의는 죽었다! 범죄와 부정부패를 제거하여 고담시를 지키려는 배트맨(크리스찬 베일). 그는 짐 고든 형사(게리 올드만)와 패기 넘치는 고담시 지방 검사 하비 덴트(아론 에크하트)와 함께 도시를 범죄 조직으로부터 영원히 구원하고자 한다.
배트맨을 죽여라! 세 명의 의기투합으로 위기에 처한 악당들이 모인 자리에 보라색 양복을 입고 얼굴에 짙게 화장을 한 괴이한 존재가 나타나 ‘배트맨을 죽이자’는 사상 초유의 제안을 한다. 그는 바로 어떠한 룰도, 목적도 없는 사상 최악의 악당 미치광이 살인광대 ‘조커’(히스 레저).
마침내 최강의 적을 만나다! 배트맨을 죽이고 고담시를 끝장내버리기 위한 조커의 광기 어린 행각에 도시는 혼란에 빠진다. 조커는 배트맨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멈추지 않겠다며 점점 배트맨을 조여온다. 한편, 배트맨은 낮엔 기업의 회장으로, 밤에는 가면을 쓴 배트맨으로 밤과 낮의 정체가 다른 자신과 달리 법을 통해 도시를 구원하는 하비 덴트야말로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밤의 기사, 그 전설의 서막이 열린다! 조커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서 영원히 존재를 감춘 밤의 기사가 될 것인가. 하비 덴트에게 모든 걸 맡기고 이제 가면을 벗고 이중 생활의 막을 내릴 것인가. 갈림길에 선 그는 행동에 나서야만 하는데… 사상 최강, 운명을 건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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