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으나 조금은 기대에 못미쳤다.
메트릭스 이후 워낙 수준높은 액션 영화들이 범람해서 그런 것일까?
항상 이전보다 더 강렬한 액션을 원하다보니 다른 영화와 비슷한 수준의 액션은 솔직히 눈에 차지 않는다.
그리고 스토리 자체도 워낙 진부했다.
이전에 나왔던 영화들과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
하긴...영화 스토리라는 것이 항상 기본 뼈대는 비슷하고 나머지만 다르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이점이 아쉬웠다.
특히 컴퓨터와 인간의 대결은 워낙 많이 본 스토리인지라 ㅠㅠ
그래도 컴퓨터가 온 세상을 지배한다는 점은 워낙 몸서리 쳐질정도로 섬뜩했다.
전화까지도 조종한다는 것이...그리고 핸드폰 창에도 지시를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미래 세계에 정말 이런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는 잠깐의 상상을 해보게 해준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