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스타뎀이 맡은 역할은 주로 몸을 쓰는 액션 역할이 많았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머리를 쓴다.
(데스레이스 영화 정보중 스타뎀이 세계 레이싱 랭킹13위라는 것을 처음 알았으며 영화배우 하기 전에는 다이빙 선수였다는 사실에 약간 놀랐다.)
어색하진 않지만, 굵직한 액션을 기대하고 갔던 나로서는 실망 대실망이었다.
영화는 초반부 급박한 리듬감과 굵직한 사건들이 이면에 깔린 플롯을 전개하며 몰입시킨다.
하지만 영화가 종반으로 치달을 수록 속도감이 점점 떨어진다.
그리고 영화는 예전 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답습한다.
STEAL스틸에서 부패한 경찰간부가 줄거리에 개입한다든지, 제 3의 세력이 개입한다든지,
또 홀로 다니는 멤버는 그대로 끝을 맺는다는등의 사실이 되게 진부하게 느껴졌다.
뭐 실화니까 그런거지만....
아무튼, 곳곳에 있는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장치등은 굉장하다./
캐릭터의 몰입도가 떨어지고.. 속도감이 점점 없어진다는점. 나중에 자막으로 처리된 엔딩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이것도 여운의 미인가..?
액션영화를 기대하고 갔다가 벽돌 한번던지고 총알 한번 피한.... 몸짓한번에 본전생각이 자꾸만 나는...
관객이었습니다.;;(되게 실망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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