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기전 사실 요즘의 화려한 포스터와 대비되는
단순한 포스터에 시대적 감각이 떨어져 보이는 영상의 예고편으로
그저그런 은행털이 소재의 영화려니 한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잘짜맞추어진 스토리에
범죄영화의 특성이라하는 완전범죄를 향해 치닷는 얼키고 설킨 전개.
호쾌한 결말을 이루기위한 다각도의 사건의 풀어나가는 해법은
이 영화를 끝가지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아닌가 싶다.
영화는 70년대 영국에서 일어난
은행강도 미제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권력의 뒤에 숨겨진 부패와 타락의 모습을 파헤치며,
주인공과 정부, 부패관리, 범죄조직등 다각도의 일당들과 벌이는
치열한 수싸움을 관전하는 재미로 인해
파워풀한 액션이나 화려한 비쥬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색다른 재미에 빠져들게 한다.
70년대를 재구성한 화면속에 몰입해서 본다면
더없이 흥미있는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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