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시 "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영화라고 한다.
영국인 기자인 조지 호그는 중국 난징의 실상을 기사화 하기 위해, 신분을 위장하여 난징으로 향한다.
일본인이 난징 사람들을 학살하는 장면을 사진기에 담던 호그는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어 죽음의 위기에 처하지만, 중국인 "잭"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얼마후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 함께 모여하는 일종의 고아원이 있는 "황시"로 가게된다. 처음에는 이 영국인 선생을 아이들이 심하게 배척하지만 점차 그의 정성으로 하나가 되는 과정이 잔잔히 그려진다. 어떤 반전이나 갈등없이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중간에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마지막은 여운도 있고 약간의 감동도 있었다. 당시 황시에서 호그와 함께 했던 아이들 중 현재 실존하는 인물들이 호그에 대해서 회상하는 장면을 보고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가치가 있는 또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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