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의 미트가 'meet' 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런 'meat' 였다
영화를 본지 몇일지 지났는데도 자꾸만 영화 속 장면들이 떠오른다. 사람을 인간이 아닌 고기 덩어리로 취급하던 모습이...
왜 일까? 어떻게 저런일이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는데 완벽하게 은폐되어 사회적인 이슈로 드러나지 않고 100년간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영화를 봤다.
근데 그 끝을 봤을때 정말 어의없고 찝찝했다. '제발..진짜 이건 아니지' 를 속으로 내뱉었다.
소, 돼지, 닭을 잡듯 사람을 때려죽이는 모습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칼로 베고 총으로 쏴 죽이는 모습보다 훨씬 잔인하다.
이걸보고 채식주의자가 조금은 이해됐고 맛난 고기지만 죽어가는 동물의 입장과 영화속에서 영문도 모른채 죽어간 사람들이랑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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