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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ig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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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19 오전 5:1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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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 It Forward : 받은만큼 갚아주기..??? ( 과연 맞는 해석인지는 모르겠지만.. ^^;;; ) 영화에서는 " 사랑 나누기 "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케빈 스페이시, 헬렌 헌트, 할리 조엘 오스먼트.. 3명의 쟁쟁한 배우들이 보여주는 사랑 나눔의 이야기는 과연 어떤 내용일까..?
----------------------------------------------------------------------------- LA의 TV 기자 크리스는 취재도중, 자신의 차가 파손되는 사고를 겪는다.. " Oh. My god~!! -_-;;; " 그런데 지나가던 남자가 슬퍼하는 크리스에게 재규어(비싼 자동차이다.. -_-!)의 Key를 준다.. " 아니, 이게 왠 일이지..? " 난데없는 친절을 받은 크리스는 의문을 품는다.. 남자는 웃으며 말한다.. " 그냥..!!! 왠지 도와줘야 할꺼 같아서.. *^^* " 크리스는 그 이유에 대한 취재를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펼쳐진다.. *^^* 4개월전 미국의 라스베가스, 어느 중학교에서 새로운 학기의 시작을 맞이한다.. 트레버(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얼굴에 심한 화상 자국이 있는 사회 선생님 시모넷(케빈 스페이시)을 만난다.. 시모넷이 학생들에게 던져주는 1년동안의 과제.. " 세상을 바꿀 방법을 생각해 보기.. 그리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기.. " 많은 학생들이 의아해 하며 웃을때, 트레버는 한가지 생각을 떠올린다.. " 사랑 나누기.. " " 세상은 X 같은 곳이야.. "라고 생각한 트레버가 꾸민 일은 도대체 무엇일까..? ( 나머지는 영화를 보면서 감상하시길.. *^^* 영화 첫 부분만 알려드립니다.. ^^;;; ) -----------------------------------------------------------------------------
1. 거리의 부랑자 제리.. 날씨가 추워지면 동네 공터로 모였습니다.. 그날도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었죠.. 모닥불에 손을 녹이고 있는데, 저멀리 자전거를 탄 어린아이가 쳐다보더군요.. 나를 부르더니, 막무가내로 집으로 데려 갔어요.. 그애의 이름은 트레버였어요.. 트레버는 저에게 맛있는 콘푸레이크를 먹게 해주었고, 따뜻한(?) 차고에서 재워주었으며, 아침에는 화장실에서 씻을수 있게 해주었죠.. 아쉽게도 트레버의 엄마 알렌 맥킨리 부인에게 들켜서 쫓겨나기는 했지만.. ^^;;; 참 기분이 좋았답니다.. 누군가에게서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 궁금해서 트레버에게 물어봤죠.. " 내게 왜 이런 친절을 베푸는거지..? " " 저에게 고마우시면, 아저씨도 그 보답으로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세요.. 더도 말고 3명에게.. (1명하면 안 되요.. -_-;;;) " 꼬마아이의 기특한 생각에 감동해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답니다.. 직장도 구하고, 마약도 끊고.. 하지만 어렵더군요.. 또다시 빠져든 폐인의 생활.. -_-;;; 며칠뒤 안타깝게 저를 찾는 트레버의 목소리를 들었답니다.. 저보고 다시 시작해 보라고 하네요.. 문득 그 아이의 사랑을 느낄수 있었어요.. 다시 한번 새롭게 살기로 결심했답니다.. ^^v 그리고 길을 떠났죠.. 다리위를 걷다가, 난간에서 뛰어내리려는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자살 시도중이었던 여자였죠.. 갑자기 알수 없는 충동이 일어났어요.. " 도와줘야겠다..!!! "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이유를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의 권유로 그녀는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앞에서 커피를 마시며 왜 그래야만 했는지 말하고 있는 중이구요.. ^^;;; ( 제가 보기에는 그녀는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과 자멸된 생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거 같아요.. 얼마전 저의 방탕했던 생활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야겠어요.. -_-v )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푼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이라는 것.. 마음 한편이 뿌듯하네요.. *^^* 근데 혹시 알고 계세요..? 제가 트레버의 첫번째 실험 대상(?)이었다는 사실을.. -_-v
2. 중학교 사회 선생님 시모넷.. 저를 보면 아시겠지만, 얼굴에 심한 화상 자국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신경쓰지 않으려 하구요.. 가끔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_-;;; 제가 맡은 학생중에서 트레버라는 아이가 있답니다.. 학기초, " 세상이란 어떤 곳인지..? 세상을 바꿀 방법은 무엇인지..? 2가지를 물어봤습니다.. " 아이들은 묵묵무답이더군요.. 그래서 과제를 냈습니다.. " 1년동안의 결과로써 점수를 주마~!! " 나름대로 열심히 하더군요.. 근데 트레버의 방법은 독특했습니다.. 3명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 방법이라는군요.. 3명..? 3명으로 도대체 어떤 효과를 내려는건지.. ^^? 트레버의 엄마 맥킨리 부인은 저의 교육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굉장히 신경질적인 부인입니다.. 사전에 나오는 단어를 쓰는 것에 대해서 불평도 하구요.. -_-;;; 낮에는 카지노바, 밤에는 술집에서 일하는 그녀.. 아주 망가진 엄마인듯 합니다.. 게다가 남편의 폭력과 엄마와의 결별, 알콜 중독까지.. 집안 환경이 좋지 않은거 같네요.. 트레버에 대한 상담을 여러번 하다보니, 언젠가부터 그녀가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 하지만 그녀를 받아들이기 어려웠죠.. 제가 가진 상처가 너무 컸기 때문이예요.. 어느날, 남편이 돌아왔다고 하네요.. 역시 저는 그녀와 이루어지기 어려웠어요..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더군요.. 남편 또한 알콜 중독자 + 폭력적인 성격이라는데, 괜찮을런지.. 너무 힘들었어요.. 그녀를 잊기도 어려웠구요.. 그러던 어느날, 맥킨리 부인이 찾아왔죠.. 저의 모든 것을 사랑한데요.. 이럴수가~!!!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 트레버, 맥킨리 부인, 저의 행복한 생활을 꿈꿨습니다.. 잠시나마.. 잠시동안.. 불행한 사고만 안 일어났다면, 정말 행복한 미래가 왔을텐데 말이죠.. ㅠ.ㅠ 전 트레버가 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애를 사랑한답니다.. 그 아이가 없었다면, 지금 제 옆에 맥킨리 부인이 없었을테죠.. 제 인생을 바꾼 이번 경험 또한 트레버의 사랑 나눔에서 비롯되었으니까요.. ^^;;;
3. 주위 불량배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아담.. 안녕하세요? 저는 트레버의 친구 아담이라고 합니다.. 제 성격이 워낙 소극적이라서, 학교에서 왕따 취급당하는 편이죠.. ㅠ.ㅠ 어느날, 아이들에게 맞고 있었답니다.. 우연히 지나가던 트레버가 그 광경을 봤어요.. 도움을 청했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더군요.. 섭섭하긴 했지만, 이해할수 있어요.. 3:1의 싸움이었으니까요.. ^^;;; 한참 지난뒤, 학교에 방송국 기자가 왔어요.. 알고보니, 트레버와 인터뷰하러 왔데요.. 놀랍죠..? O.O 좋겠다..!!! 이제 트레버는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존재가 될꺼니까요.. ㅠ.ㅠ 그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매일 보던, 이제는 지겨운 불량배를 또 만났어요.. 신나게 맞고 있었죠.. 퍼퍼퍽~!! -O- 문득 날아오는 발길질 사이로 트레버가 보였어요.. 나도 모르게 도움을 청했죠.. " 트레버.. 도와줘~!!! ㅠ.ㅠ " 그는 곧바로 뛰어와서 열심히 싸웠죠.. 그러다가 칼에 찔리고 말았어요.. -_-;;; 마음이 아프답니다.. 저 때문에 착한 트레버가 하늘 나라로 떠나버렸으니 말이죠.. ㅠ.ㅠ 그런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제가 트레버의 3번째 사랑 나눔 대상이었데요.. 저 같은 존재를 도와주다니.. 죽을 때까지 트레버의 사랑을 잊지 못할꺼예요..
4. 날라리 기자 크리스.. 취재를 나갔습니다.. 인질극을 벌이는 현장이었죠.. 어쩌다보니 제 차가 박살~!! 났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ㅠ.ㅠ 그런데 어떤 중년 남자가 다가와서 저에게 자동차 키를 주더군요.. " 이게 몬가요..? " 물어봤습니다.. 그는 대답했습니다.. " 그냥 받으세요.. 저의 선물이니까요.. " " 어랄라..? 이게 왠 횡재일까..? O.O 혹시 시한폭탄이 장치된 차를 주는건 아닐까.. -_-;;; " 알수 없는 호기심이 들기 시작한 저는, 그를 쫓아다녔습니다.. 알고 보니 예전에 비슷한 도움을 받았던 적이 있어서 그 보답을 하는 거래요.. 점점 궁금해지기 시작하네요.. 이런 일이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 말이죠.. ^^?
5. 병원에서 난리친 건달.. ( 이름은 기억 안 남.. -_-v ) 평소 방탕한 생활을 하던 저는 칼에 찔려서 병원에 가게 되었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응급실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간호사가 오더군요.. 근데 제 앞에서 숨을 헐떡이는 여자아이가 보였어요.. 그 옆에는 어찌할 바를 모르는 아버지.. 간호사는 아이의 아버지 말을 무시한채 외상이 큰 저의 상태만 물어봤어요.. 여자애는 점점 탈진해 가는듯 했고, 아버지는 절망적인 모습이었어요.. 갑자기 어떤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 내가 이 여자애를 도와줘야겠다~!!! " 간호사에게 말했더니, 쌩~ 까더군요.. -_-;;; 그래서 할수 없이 특단의 조치(?)를 취했죠.. 총 몇방 쏘니까 해결되네요.. -_-v 그후 병원에서 소란을 피운 죄로 구속되었어요.. -_-a 하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잘 했던거 같아요.. 그녀의 아버지가 진심으로 고맙다고 했던거 같아요.. 말은 안 했지만, 느낄수 있었죠.. ( 아마도 그랬을 꺼예요.. ^^;;; 설마 아닌가.. -_-;;; ) 이런 생각 또한 제가 예전에 받았던 도움이 아니었다면, 생각할수 없었던 결심이었죠..
6. 알렌 맥킨리 부인의 엄마 = 트레버의 외할머니.. ( 역시 이름이 생각 안 남.. -_-v ) 오래전 알렌을 낳았고, 정말 애지중지하며 키웠답니다.. 참 이쁜 아이였지요.. 하지만 집안의 불화로 인해서 남편과 헤어지고, 저는 술에 빠져 살았답니다.. 알렌도 힘들었는지 술을 마시게 되었고, 잘 생긴 우리 사위 또한 알콜 중독자더군요.. -_-;;; 손자 트레버가 가끔 보고 싶기는 했지만, 알렌이 거부했어요.. 술 마신 상태로는 트레버를 볼수 없다는 거예요.. 무심한 것.. ㅠ.ㅠ 어느날, 알렌이 찾아왔어요.. 저를 용서하겠다는군요.. O.O 그리곤 트레버 생일에 초대했어요.. 며칠동안 금주한 뒤에 오라는 조건으로.. ^^; 이런게 행복이구나..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런게 똘망똘망한 우리 손자 트레버가 행했던 계획에 의해서였데요.. 몰 나눈다고 하던가.. ^^? 하여튼 그것때문에 딸과 손자를 만날수 있었죠.. 저도 남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 나눔이라는게 경찰에게 쫓기는 건달을 도피시켜준 것이기는 하지만.. -_-v 좋은 일은 아닌거 같지만, 그 건달이 언젠가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겠죠.. 그를 믿어요.. 트레버의 바램 또한 저와 같은 것일테니까요.. *^^*
7. 최악(?)의 엄마 알렌 맥킨리 부인.. 제가 돈 버느라 바쁜 사이에 트레버가 많은 일을 벌였나 봐요.. 정말 여러가지 일을 겪었죠.. 그중에서 제가 변할수 있었던 계기는 부랑자 제리를 만나서부터예요.. 어느날 차고에서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가봤더니, 제리가 있더군요.. 너무나 놀랐죠~!! 여기서 모하냐고 했더니, 트레버의 친절에 보답하는 의미로 고장난 차를 고치고 있었데요.. 참 신기했어요.. 아들로 인해서 이런 도움을 받다니 말이죠.. ^^a 그러던중, 시모넷씨를 만났어요.. 맨날 어려운 말만 쓰는 잘난척 선생.. -_-;;; 여러번 만나다 보니까, 요상한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혹시 이건 사랑의 Feeling..? *^^* 그는 불행한 과거를 겪었던 사람이예요.. 아버지의 학대속에서 맞으면서 자랐죠.. 얼굴과 가슴의 화상 또한 아버지의 만행이었구요.. 끔찍하더군요.. -_-;;; 어떻게 보면 우리 트레버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거 같아요.. 정말 슬픈 환경이죠.. ㅠ.ㅠ 저는 그의 모든걸 사랑하기로 했답니다.. 또한 무시하며 지냈던 엄마를 용서하기로 했어요.. 지금까지의 제 모습이 예전의 엄마와 똑같았기 때문이예요.. 이젠 엄마를 이해할수 있을꺼 같아요.. 갑자기 가출했던 남편이 돌아왔어요..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달라는군요.. 한참 고민했어요.. " 시모넷 선생님을 선택할지, 알콜 중독자였던 남편을 선택할지.. " 결국 남편을 한번 더 믿기로 했죠.. 하지만 그건 잘못된 선택이었죠.. 후회를 많이 했답니다.. 며칠뒤 시모넷 선생님께 고백했어요.. 남편을 믿었던건 실수였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시모넷 당신이라구요.. 아들 덕분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제 곁에 있는 시모넷은 트레버가 저에게 남기고 간 가장 큰 사랑의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단지 안타까운 것은 아들이 곁에 없다는 것뿐이지만.. ㅠ.ㅠ
8. " 세상은 X 같은 곳이야.. 과연 내가 바꿀수 있을까..? " 트레버의 생각..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네요.. 자세히 보면 모두 저와 연관된거 같아요.. ^^;;; 어느덧 중학생이 되었죠.. 사회 선생님께서 숙제를 하나 내주셨어요.. 1년동안의 숙제를.. -_-;;; 나름대로 열심히 했답니다.. 잊고 살았던 사랑과 행복, 관심과 나눔에 대해서 다시금 느꼈구요.. 솔직히 저는 엄마를 믿지 않았어요.. 평소 제가 본 모습이 생각나서 말이죠.. --a 엄마는 카지노와 술집에서 돈을 벌었어요.. 직업때문에 그런지 맨날 술만 마셨구요.. 집을 나간 아빠도 그랬어요.. 허구헌 날, 술만 마시다가 사고쳐서 나갔죠.. 시모넷 선생님의 숙제를 어떻게 할까~ 생각해보다가 3명을 돕기로 했어요.. 제가 할수 있는 사랑을 베풀기로 마음 먹었죠.. 첫번째 부랑자 제리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도와주고 싶었어요.. 문득 성공한듯 싶었지만, 결국 실패했어요.. 마약에 다시 빠진거 같아요..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두번째 시모넷 선생님은 엄마와 엮어드리려고 했어요.. 무사고 연애 운전(?)을 하는거 같았지만, 가출한 아버지의 등장으로 실패했어요..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었는데 말이죠.. ㅠ.ㅠ 세번째 친구 아담은 불량배에게 시달림을 받았어요.. 아담이 불쌍해서 같이 싸우라고 권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나 봐요.. 언젠가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담의 시선에 응답하지 못했어요.. 그땐 겁이 났었나 봐요.. 하지만 이번에는 도와주러 갔답니다.. 정말 용감하게 싸웠어요.. 그러던중, 복부에 짜릿한 통증이 느껴졌어요.. 그후로 기억이 없어요.. 잠깐 스쳐지나가면서 본건데, 우리집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더라구요.. 다들 촛불 하나씩 들고 있더군요.. 아마도 누가 죽었나 봐요.. -_-? 이젠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기 시작하네요.. 도대체 저는 어떻게 된걸까요..
9. 트레버가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 의식이 희미해지기 전에, 세상의 모든 분들께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 사랑 "으로 사람을 새롭게 바꾸는 작업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소한 것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계획되지 않은 + 댓가를 바라지 않은 관심과 이해와 친절이라고 생각해요.. 한 사람을 위해서 내가 최대한 베풀수 있는 것이 사랑일뿐,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하는 것은 사랑이라고 볼수 없답니다.. 정말 힘들고 어렵고 절망에 빠진 사람을 구해줄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 세상에는 누구나 할수 있는 외적 도움보다는 한두 사람의 사랑 가득한 내적 도움을 절실하게 바라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그들을 도와주세요..!!! " Pay it forward ".. 누군가 제가 했던 숙제에 대해서 이렇게 부르더군요.. 솔직히 저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했던 것이랍니다.. 다만, 페이 잇 포워드로 인하여 세상이 진짜 바뀌는지 궁금했거든요.. 제가 가진 조그만 힘이 엄청 큰 세상을 바꿀수 있는지 말이죠.. 과연 바꿀수 있을까요..???
ps) 종문이의 잡다한 생각들.. ^^;;;
1. 트레버의 사랑 나눔은 " 선행설 "을 기초로 한다..??? 남들에게 먼저 선행을 하라.. 그러면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다.. 굳이 동양학 관점으로 풀이하자면, 선행설을 기본으로 하는게 아닐런지.. ( 내가 어쩌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놀랍기만 하다~!! -_-? )
2. 시모넷의 화상 자국은 시시각각 변한다..??? 자세히 보면, 보통때는 심각하지 않지만.. 중요할때(키스할때, 동정심을 불러일으킬때 등등~)는 상태가 심각하다.. 케빈 스페이시.. 특수 분장하기가 귀찮았나 보지..? ^^a
3. 시모넷은 변화를 두려워한다..??? 사람은 현재 삶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변화를 바라지 않는다.. 상처받기 싫어하고 실패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그런 일관된 삶.. 트레버는 그런 사람에게 " 패배자 "라고 말한다.. 그렇게 말하는 것을 이해할수 있지만, 반대로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해 본다면 또한 다른 관점으로 다가설수 있겠지.. " 역지사지 "라는 속담처럼.. *^^* ( 왠지 오늘은 종문이답지 않은 용어를 쓰는거 같다.. 밥 먹은게 소화가 안 되는건가..? -_-a )
4. 할리 조엘 오스먼트.. [식스 센스]를 통해, 헐리웃 영화계로 떠오르는 아역 스타 1순위..!!! 정말 연기 잘 한다.. 감동적이다.. ㅠ.ㅠ 맥컬리 컬킨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잇는.. ^^;;; 케빈 스페이시와 헬렌 헌트의 연기력도 뛰어났다..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 하지만 부시시한 모습의 화장 번진 헬렌 헌트는 경악, 그 자체였다.. -_-;;;;;
5. 가출했던 아버지가 돌아온다.. 그는 알콜 중독자였고, 가정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였다.. 트레버는 두려움에 떨고, 알렌은 고민한다.. 시모넷은 남편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권유하다.. 자~!! 그럼 생각해 보자.. 시모넷의 부정적인 생각은 과연 옳은 생각이었을까..??? 아마도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꺼 같다.. ( 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_-v ) 하지만,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는 그런 분위기를 주도한게 아니었다.. 삶을 포기한 사람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된 사랑과 관심을 쏟음으로써 한명 한명에게 좌절을 벗어나게 하여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영화 [ Pay it forward ] 였다.. 그렇다면 시모넷의 입장은 지금까지 영화가 지켜왔던 사랑 나눔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아닐까 싶다.. 물론 시모넷의 불행했던 과거와 트레버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을 무시할순 없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사랑 나눔을 역행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을 뿐이다..
6. 잘 나가던 영화, 마지막에서 극대 효과를 노리다..? 영화 보면서 중간중간마다 관객의 마음을 너무 자극하는게 아닌가 싶었다.. 이런 생각은 마지막 장면에서 확인하게 되었다.. 트레버의 죽음.. 굳이 추가할 장면은 아니었던거 같다.. -_-a 슬픔과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킬 목적인거 같은데, 트레버가 칼에 찔리는 장면을 보는 동시에 비극적(?) 결말을 예상할수 있었다.. 영화는 추측한대로 진행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예상이 너무 정확할 경우에는 재미없는 경우도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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