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무서운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 정말 기대하고 봤던 영화인데...
무섭지 않고 오히려 잔혹하더라구요. 망치보다 큰 소때려잡는 망치를 가지고 사람을 죽이고
눈 튀어나오고 살점이 튀어나오고 머리 박살나고 등등 잠깐 깜짝 놀라게만 할 뿐 재미나
별로 더라구요. 그래도, 워낙 많이 죽이는 거고 지하철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긴장감은
유지 시켜주는 영화였습니다. 왜 제목에 미트라는 단어가 들어갈까? 생각을 했었지만
결국 영화를 보니 알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종반으로 갈수록 음모가 밝혀지긴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진짜 웃기더라구요.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실종되어서 죽이는 거라고 하면서
황당한 결말과 주인공이 그 담당으로 되는 것 같아서 웃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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