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 틀리지만 제가 느끼는 중국역사대작물들은 항상 끝이 얼렁뚱땅인거 같아요...
전반부는 화려하고 거대한 스케일로 관객들을 압도하지만.. 마지막의 순간에는 대충 마무리를 짓는듯한 인상을 주는거 같아요...
적벽대전도 과연 그 멋진 전쟁장면을 재현해낼까하는 생각에 부푼 맘을 안고 갔는데...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웅장한 음악과 수많은 병사들의 함성...오고가는 화살들....정말 기대 이상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런데..주유의 역활이 넘 약한거 같아서 이야기의 비중이 좀 약하더라고요...
하지만..제가 계속 중국영화에 실망하면서도 이렇게 또다시 영화관을 찾는건 중국영화만의 영화스탈이 있기때문이겠지요??ㅋㅋ
그냥..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별 기대없이 본다면 좋은 영화인듯...
글고 스케일이 큰 만큼 영화관에서 봐야 감동이 2배가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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