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감독이 두 명인 영화가 되었는데 그 주인공은 사제지간인 곽경택 감독과 안권태 감독이다. 초반작업은 안권태 감독이 영화의 마무리 작업은 곽경택 감독이 각각 맡아 연출을 했던 것이다.
우선 한석규의 연기 변신에 놀랐고 한석규는 이런 날카롭고, 강한 캐릭터를 위해서 백발로 염색을 해 그 모습을 더 해줬다. 그에 반해 차승원은 블랙을 컬러로 냉철한 악역 캐릭터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안토니오 역을 맡은 이병준의 연기는 영화 내내 긴장을 놓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중간 중간 긴장을 풀고 웃음을 주는 감초 역할을 해주었다.
또 영화 중반부의 스펙터클한 자동차 추격신은 긴장감과 시원한 액션을 선사했고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제천 시내 일대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동원된 차량만 100여대에 완파된 차량만 10여대 그리고 20여 일간 의 촬영을 거쳐 탄생했다고 한다.
영화의 결론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영화의 설정이나 다른 부분들의 기존의 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었지만 곽경택, 안권태 감독과 두 주연배우의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인해 그 동안의 영화와는 다른 시원한 범죄 액션 영화로 탄생 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