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 내 대신 나의 삶을 살아 준다고 합시다
사랑을 하고, 성취감을 위해 열정을 붓고 , 본능이 이끄는 충동을 발산하고, 그것이 내 삶의 본연인데----
그러한 행위를 타인의 의해 알게 모르게 빼앗겨 버린다면 ,,,, 세바스티인 코치의 최근작 불랙북에서도 시추에이션은 서로 다르지만 사랑때문 타인의 삶이 되어버린, 우린 인생의 어느 부분은 그렇게 살아 왔는데 느끼지 못한것 때문 아닐까 반추해 보게 되는 영화다
일급 타자는 세개의 스트라이크 zone을 갖고 있다,
-. 하나는 규칙이 정하는 zone,
-. 두번째 심판이 판단하는 zone,
-. 세번째 타자 자신의 zone,
마지막 그 zone이 타인에 의한 zone이라면 얕은 물가에서 비참해지는 난파선의 길을 답습할 것이다
인내는 자신을 사랑하는 자아와 결합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가치도 없다. 타인의 삶에 무자비하게 짓밝히는 순간강요된 시간이 내 삶을 갉아 먹고 내 자신의 삶은 나도 모르는 사이 타인과 동질이 되어 어느 이름모를 해변에서 표류하고 있을 것이며 그것을 알게 될 때에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탁류속의 한줌 진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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