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스톤은 예일대출신의 지성인.
그런 그가 젊은 시절 베트남에 간 이유는?
아무래도 앞길이 예정된 일류시민으로서의 삶이 지루해서 아니였을까?
전쟁이후 그는 술과 마약으로 고통받아.
그러나 영화를 만들면서 회복.
그의 대표작 "플래툰"은 그의 자기성찰이 담겨있는 작품.
주인공 크리스(찰리 쉰)는 다분히 올리버스톤의 분신.
이상주의자로서 베트남전장에 왔다가 환멸만 겪어.
인간미넘치는 엘리아스를 통해 세상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면
비정한 전쟁기계 반스(톰 베린저)에게선 생명에 대한 경시.살인자로서의 효용성만 얻었을것.
엘리아스의 죽음은 크리스에게 전쟁의 진짜 목적을 알게한다.
충격적인 라스트. 올리버스톤에게 진짜로 있었던 일일까?
좌파비평가들은 베트남민중의 고통을 대충 넘어갔니 비난하는데
그야말로 주제넘는 짓.
스톤은 크리스를 통해 미군부대소속장병이였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있다.
미군소대내의 분쟁과 증오.살육을 묘사하는데도 러닝타임은 부족.
책상머리좌파들이 비난할 영화는 아냐.
장중한 영화음악 "현을 위한 아다지오"가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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