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근데 한번 때를 놓치고 나니..
다시금 그런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던..
이것 저것 하고.. 또 새로운 개봉영화가 찾아오고..
그러다 보니.. 잠깐 잊고 있었던..
갑자기 들은 생각인데.. 사랑도 그런것 같다..
한번 때를 놓치고 나면..
다시금 그런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것 같다..
이 영화에서 처럼 말이다..
그가 좀더 그녀의 마음을 알아챘더라면..
아니.. 그녀가 용기내어 그에게 마음만이라도.. 전했더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텐데.. 이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지개.. 어릴적 우연히 한번 본적 빼고는..
지금껏 살면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것 같다..
그냥.. 지금은 판타지 속에서만 있을것 같은..
그런 느낌마저 든다.. 하도 오래된 일이라서..
영화가.. 평범하고.. 잔잔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다고 해야할까..
그때만 가질수 있는 그런 순수함 말이다..
나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나 싶다..
갠적으로는 지루하지 않게.. 영화에 빠져들면서.. 잼있게 본..
또 마지막장면이.. 너무나 기억에 남고 슬픈..
결국.. 그가 그녀의 마음을 알아버린..
자신을 대신해서 써준 러브레터 뒷면에..
소박하게 낙서한 글로.. 말이다..
고럼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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