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감독이 식스센스와 싸인을 만들었던 감독이어서
식스센스 싸인 그후- 그런거지
식스센스 그후에 새로운 반전이다- 이런 말은 없었다-
실망했다는 사람들은 다들 잘못 이해하고 기대하고 영화를 보고 실망한듯-
나는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다-
오늘 그냥 극장에 가서 뭐 볼까- 하다가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지라 그냥 보자! 해서 봤는데
너무너무 무섭고 (무서운걸 즐긴다) 심장이 철렁철렁 그러고
내 자신에 대입해서 무섭고 불쌍해서 울기도 했다-
그리고 나서 아- 잘 봤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비스트에 들어왔는데-
나는 적어도 3위는 했을거라도 생각했다-
근데 점수는 형편이 없네..
뭐 보는 사람에 따라서 취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건 인정해야겠지만
식스센스의 반전을 기대하고 본 사람들은 좀 아니라고 본다-
확실하게 말해서 이 영화는 반전영화가 아니다-!
확실히!
난 포스터에서도 팜플렛에서도 그런 글은 본 적이 없다-
식스센스 그 후- 그래서 반전인줄 안 사람들은 작품 이해를 잘못한거니
영화가 구리다는 말을 말자-
스포일러성이 될 수도 있지만 엔딩이 부실하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괜찮았다. 다른 재난영화처럼 완전한 해피엔딩이 아니라 무언가 다시 재난의 조짐이 보이는-
끝나는 순간까지 "어떻게 해~"를 연발 외치며 나는 그렇게 영화를 봤따.
이 영화는 그냥 재난 영화다- 공포재난영화-
인간들이 어찌할 수 없는-
그런 영화는 이제껏 헐리우드에서 많이 개봉된것으로 안다-
하지만 투모로우나 인디펜던스데이 둠스데이 같은 것과는 달리
공포의 요소가 참 많이 들어간것 같다-
공포물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생각지도 못하게 오늘 정말 괜찮은 작품을 봤다고 생각한다.
평 상위권을 기대하고 왔던 나로써는 조금 실망스럽지만-
영화가 아닌 공포공포공포재난영화를 원했던 사람들에게는 정말정말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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