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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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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30 오후 11:3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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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칠때 떠나라>의 시놉시스는 대충 이거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48시간 생중계, 숨가쁜 수사가 시작된다! 한 카피라이터의 죽음, 현장 검거된 의문의 용의자 강남의 최고급 호텔 1207호에서 칼에 9군데나 찔려 발견된 A급 카피라이터 정유정. 휘발유 통을 들고 현장에서 바로 검거된 의문의 용의자 김영훈. 사건의 증거 확보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수사팀들의 분주한 움직임 속에, 이들과 함께 발빠르게 움직이는 무리가 있었으니… 바로 방송국 PD, 스탭들이다. “이거 어차피 쇼야! 뽑아낼 것만 확실하게 뽑아내자구…”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범죄없는 사회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허울좋은 ‘살인사건의 수사 생중계’가 공중파를 타고 실황 중계되려는 찰나다. 이름하야 특집 생방송 “정유정 살해사건, 누가 그녀를 죽였는가?”. 방송 스튜디오 내부엔 패널과 전문가, 방청객들의 식견이 오가고, CCTV로 연결된 현장 수사본부에서는 검사와 용의자 간의 불꽃 튀는 수사가 벌어진다. 이들의 목적은 바로 수사의 생중계를 통해 '최대한의 시청률'을 뽑아내는 것! 동물적 감각을 지닌 검사 최연기(차승원)와 샤프하지만 내성적인 용의자 김영훈(신하균). 전 국민의 유례없는 참여와 관심 속에, 1박 2일 간의 ‘버라이어티한 수사극’은 활기차게 진행된다. 시작은 창대하지만 끝이 미약하다…?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 수사 김영훈 외 호텔 지배인, 벨보이, 주유원 등 증언자들이 늘어 나면서 애초 범인을 김영훈으로 지목하던 수사는 미궁으로 빠질 위험을 보인다. 혼란스러운 수사 데스크와 방송 관계자들의 우려 속에 50%에 육박하던 시청률도 곤두박질을 치며 수사쇼는 점점 흥미를 잃어간다. 다급해진 방송국에선 극약처방을 쓰기로 하는데… 위에 보신바와 같이 이영화의 주 모티브는 살인 사건 수사 속에 범죄 예방(?) 캠패인(?)을 위한 방송이다... 하지만...정작 영화를 보면...처음에 정유정 발바닥이 보이면서 영화가 시작된다...첫 오프닝씬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보신분들은 알거요.) 범인검거하고 바로 심문들어가니깐..너무 이야기 전개가 좀 빠른것 같기도 했다..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봤다...좀 전개가 빠르긴 했지만... 내가 신하균 땜에 이영화를 봤으니...신하균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그냥 지켜봤다...중간중간에 장진 감독 특유의 위트있는 유머로 인해 그럭저럭 볼만하긴 했는데... 영화 보고나니 이 영화는 한마디로 차승원의 독무대나 다름없는 영화같았다,,, 기껏 신하균 보러 왔는데...(물론 신하균 연기 좋고 표정 좋았지만...) 극중에서 별로 비중성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영화 끝나고 다시 그냥 생각해보니 정유정 유산 챙길려고 나온 인물 같기도 하여서...좀 황당했다... 그나마 이영화 마지막으로 반전을 기대하고 끝까지 지켜봤다... 근데 이거 편집을 잘못해서 그런건지 내가 심야로 봐서 그런건지 무슨 얘기가 앞뒤가 안맞고 범인을 수사해서 검거하지 않고, 무속 신앙(무속인들을 비판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수사로 해결하지 않아서 많히는 허무하지 않았지만 약간 허무해서...)이랑 차승원의 환상으로 범인이 밝혀지니깐... 전혀...수사의 추리감과 박진감이 별로 안나는것 같고 인상 깊었던것은 그냥 장진 유머 밖엔 없으니깐... 그나마 장진이 감독했으니 이영화 그럭저럭 볼만했다... 좀만더 편집만 잘하고 쓸데없는 장면(정유정 숲속 걸어가는 장면= 뭔가 암시를 하려는 듯 한데...관객한테 그 의도가 잘 안 전달된듯 싶다... 뭐...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 지우고 정작 필요한 장면 몇개만 더 삽입했으면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시 머리속에서 영화를 재편집 하니.., 이영화, 재밌는 구석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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