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스티븐킹의 작품성에 놀랐습니다.
처음 이작품을 보기전에 흔히 보는 스펙타클한 괴수영화로 오해 할뻔 했습니다.
또한 작품의 평점이 너무 낮고 극과 극을 평하는 관객들이 많아 오히려 호기심이 끌렸구요..
간혹 결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고 찜찜하다는 평을 많이 하시는데
오히려 그 결말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삼류 SF 괴수 영화로 전락했을 수도 있으실겁니다.
(스포일러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이 영화는 제목에서 의미하고 있는 안개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이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나약한 존재이며
아무리 똑똑하고 잘난 사람의 판단이 꼭 정답이 될 수 없는.. 즉 인간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단지 괴물이 나오는 괴수영화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인간에게 무언가 생각하
게끔하는 교훈을 주는 영화라는 관점을 가지시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암튼 오랜만에 생각할수 있는 영화를 본거 같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괜찮았는데..
이상 저의 감상평이었습니다. 재밌게 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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