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을 온 샹륜...
같은 반 친구 칭이의 교정소개중 오래된 피아노 연습실
음악학교 수재들만의 학교에 전학온 학생답게 실력으로 무장한 그
그가 들어보지 못한 곡이 연주되고 있는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도착한 낡은 피아노가 있는 연습실
연주를 마치고 악보를 숨겨두는 사오위와 마추치며 영화는 시작된다.
처음부터 비밀이 많은듯 베일에 쌓인 그녀
여리한 외모와 순수한 미소 그리고 살짝쿵 애교까지...
거기다 나와 같은 날 생일인 사오위 역의 계륜미
여고생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히로인에 틀림이 없었다.
홍콩영화하면 뺴놓지 않고 등장하는 허풍성 환타지를 적절히 가미하여
마무리하는 시노십스는 해피엔딩을 바라는 뭇 여성들의 감성을 올인시키지 충분했다.
더구나 등장인물들의 피아노 연주가 모두 대역이 아니라는...
다방면의 재능이 있는 감독겸 배우의 주걸륜.
홍콩배우에게선 종처럼 느껴지지 않던 말쓱한 외모에 부드런 감성까지 그리고
여인을 따라 같은 여행을 떠나는 용기까지...
현실적인 입장에서만 보면 절대 이해되지 않는 결론과 흐름은
가박해진 세상을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감성과 순수로의 회기 그리고 믿어지지 않는 사실을 말하는 사오위의 경험을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의 존재로 인해
어떤 한 사람의 운명이 결정지어 진다는 사실.
한 여인을 정신병자로 혹은 행복한 미소를 줄 수 있는 건
여러명이 아니라 오직 한 사람만이 가능 하다는 사랑의 힘을 보여준
사랑의 정석인 영화다.
런닝타임 내내 정말 가슴찡한 영상이었다.
주결륜의 후속작이 벌써 기대된다.
촬영 감독님 쵝오~~~
출장으로 갔던 중국 본토의 이미지를 홍콩에서 올려놨다.
주걸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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