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506 영화가 개봉하기전 짧은 줄거리만으로 이 영화는 꼭 보러가야지 하고 결심하게 했던 영화입니다.
그만큼 기대가 컷던 것일까요?
정말 못볼만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기대에 부흥하지도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조현재씨와 천호진씨가 출현하는 것 밖에는 모르고 갔었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니 낮익은 배우분들이 많으셔서 놀랐습니다.
영화 처음부터 흐르는 긴장감과 오싹함은 영화중반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결말로 갈수록 점점 제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더군요.
물론 죽을 상황에 처했을 때 인간이 어떻게까지 변할 수 있는가 하는 인간의 본질을 알려주고 싶으셨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귀신이나 미스터리한 존재에 의한 일 였으면이 더 무서웠을거 같습니다.
미지의 바이러스는 좀... 그동안 풍겨왔던 미스터리한 이미지와 왠지 제가 느끼기엔 별로 맞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알포인트에는 조금 못미치는 영화이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배우분들의 연기라던가, 영상이라던가, 고립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이기에 긴장감과 공포감은
잘 느끼게 해주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왠지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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