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창 감독이 공포영화에 깊은 관심이 있고 일가견이 있다고 물론 생각하지만 흥행을 원한다면 상업 영화를 찍길 원한다면 그 소재를 좀 바꿔야 함이 절박하다.
지금의 영화 보는 관객은 주로 10대 20대 초반이 대부분이고 주로 연인들끼리 손잡고 보러 간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영화관에 들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집중해서 영화를 보는 건데 우울하고 찜찜한 소재의 영화가 나온다면 아무리 영화가 잘 만들어졌고 또 걸작이라 한들 이 영화를 주변에 추천해주거나 다시 친구들과 재관람할 관객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음 중박이다. 너무 우울해서. 영화는 잘 만들었지만 정서상 그리 긍정적이질 못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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