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제목 보고 스토리 보고 별 기대를 안했던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예매권이 생겨서 보게 됐는데요...
극장에 앉아 기다리면서도 기대를 안했습니다...
운좋게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그것 때문인진 몰라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26살 어린 김태희 감독의 첫 영화!!!
참 신선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아무튼 색달랐던 것 같습니다.
엄마는 첫사랑이자 친구의 남편과 연애를 하고
그 남자의 아들과 호스트바에서 만나 하룻밤을 즐기고..
그 아들과 자신의 딸은 애인사이이고...
모든걸 다 알게 된 후 서로 사이 좋게 동거에 들어간다는...
상식적으로는 납득이 안가는 결말이지만...
무겁지 않게 나름 잘 풀어나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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