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을 가장한 어쩌면 블랙코미디성이 가미된 영화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랭보시인, 그리고 넘버2,냐 넘버3냐가 중요한 조직원의 주요 간부들..
"니가 넘버3야 내가 넘버2고.." 그리고 부패한 권력자를 잡아넣을려고 하는 정의에찬 다혈질 형사...
전화기를 부스면서 혼자서 외쳐되는 그 험악한 말에서 사회비판 풍자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숫자에 민감한 인간들...
누구나 넘버1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참으로 무수히 노력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이루어지면 그후에 어떤느낌일지는 솔직히 학교 다녀보면서 전교1등을 해본적이 없기에 모르지만, 1위라는 자리는 인간사 어디서나 참으로 중요하게 여겨져있는 신성한 자리처럼 보인다.
그런 자리에 대한 집착이 인간을 때로는 하나의 험악한 악의 한자리를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많이 잊혀져 있는 사건이지만, 한때 미국이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부를 석권하던 시절.. 낸시캐리건과 그의 라이벌.. 라이벌이 낸시캐리건만 없으면 자신이 1인자라는 생각과 사실때문에 밝혀진 사실대로인지 아니면 거짓인지는 모르지만 그 라이벌의 남편이 캐리건을 해할려고 했었던 그 사실까지도, 그로 인해 1위라는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인간에게 하나의 생각을 심어넣어준 영화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1위.. 그자리는 명예,부,그리고 웃음을 줄수는 있지만, 그 자리가, 또다른 고통,슬픔,고난을 가져오지는 않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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