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데이즈 어디서 소리소문도 없이 찍어서 나왔나 했는데
예전에 김선아씨가 하차하신 목요일의 아이를 제목을 바꿔 나온거더군요
김선아씨가 연기하는 어머니는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이 영화는 정말 빨라요
멀미가 날정도로 빠르게 지나가는 화면 구성에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아요
뒤에 반전을 알고 갔는데도 왜그럴까 보는 내내 궁금할 정도로
스토리 자체가 탄탄하고 흡입력이 있더라구요
보고나서 집에 혼자 걸어가는데
괜히 무서워서 뛰어가게 됐다는..
그치만 김윤진씨 연기는 별로였던 거 같아요
표정이며 말투며 어색한 면이 좀 보였던거 같어요
말투야 원래 외국생활을 하시던 분이니 그렇다 이해하지만
표정이 웬지모르게 어색해서 연기를 가리는 거 같았다는..
그에 비해 박휘순씨랑 김미숙씨 연기가 좋았던 거 같아요
박휘순씨는 껄렁껄렁하면서도 귀여운 형사역할에
완전 딱이시더구만요~
흥신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놀랐습니다.
역시 연극배우 출신이시라 잘하시는듯..;;
가장 좋았던 건 김미숙씨였어요
그렇게 많이 나오시진 않았지만 나오는 컷마다
보는 사람까지 슬퍼지게 만들어 주시는 연기력...
역시 관록이라는 것이 무서운거구나 싶었어요
김윤진씨의 약간의 어색함을 뺐더라면 정말 푹빠져 볼수있는 재밌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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