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겨울이라 그런지 공포영화를 보았는데도
전혀 공포스럽지가 않다.
원작만화와 많이 틀리다는 소리도 들리는데,
어느 정도 다른지는 모르겠만, 영화만 볼때는
스토리의 줄기를 알수가 없다.
분명 초 중반부까지는 윤진서 가족의 집안대대로
이어지는 원한에 의한 이유없는 살인사건을
다루어 그 원한이 밝혀지는 스토리로 가는듯 했다.
윤진서의 작은고모가 큰고모를 죽이고, 큰아버지가
큰어머니를 죽이고...
윤진서의 주위 사람들이 하나 둘씩 자신을 죽이려
하는데, 그 이유가 있을것이다.
허나, 쉽게 말하면, 이건 집안 대대로 정신병유전이
아닐까?
끝까지 가문에서 일어났던 저주의 원인이 나오지 않으니
누군가의 원한에 의한 살인사건이 아니고, 정신병이
원인이 아닐까?
후반부 뜬금없이 남자친구 이기우가 어릴적 도와달라던
자신의 아버지의 부탁을 거절한 윤진서의 부모를
살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갑자기 이 스토리가 왜
끼어든걸까?
이 영화는 제목처럼 사람은 자신과 악한 또다른 자신, 박기웅의 역할이
동시에 존재하는걸 나타내려고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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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이다
감 독 : 오기환 |
주 연 : 윤진서 이기우 박기웅 김소은 안내상 이칸희 정유미(2) 서유정 |
제작년도 : 200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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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봉 : 20070822 |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
시 간 : 84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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