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강현... 1988년도였던가 아니면 그전이었던가.. 한국 사회에서 범죄사건 10대 사건에 언제나 항상 상위1,2등을 다투는 범죄 사건 하면 지강현외 일당의 탈옥과 함께 총기탈취후 가정집에서 인질극을 벌이면서 창문에 총을 들고 (일명 포스터와 거의 일치하는) 경찰과 대치하는 장면에서 그는 창문 밖에 대고 무언에 항변을 하듯.. 퍼부었던 말..
유전무죄,무전유죄...
사회의 타락을 비판하는 죄수자의 이 한마디는 시간이 지난 지금은 많은 이슈가 되고 있고, 사회의 불합리함을 보여주는 일단의 사건이라고 생각된다.
이 사건으로 우리가 우리 사회를 되돌아 볼수 있는 좋은 기회와 계기과 된 점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기 보다는 실화를 밑바닥에 깔고 미화를 시킨점이 없지 않아 크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점은 어쩔수 없는 사실처럼 느껴진다.
아무리 그당시 전두한, 노태우 정권의 군부 정권이긴 했어도, 그들이 말하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바탕이 깔려 있었어도, 영화는 너무나도 권력을 가진자는 하나의 일개 양아치로,,, 그리고 그당시 그들의 범죄 사실을 너무나도 작은 범죄처럼 느껴지면서 그들의 억울함을 보여주는 미화로 만들지는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억울하게 옥살이 하신 분들은 아직도 수많이 있다는 사실도 알지만, 그렇다고 이것을 그당시 최고의 이슈와 화제가 되었던 사건을 지나친 미화는 어딘지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거짓으로 부정하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는 듯 해 보여서 그 점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진다.
역사적 사건과 사실은 그당시 사건에 입각해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처럼 그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없지 않아 크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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