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가의 기적...
색즉시공의 임창정 하지원 주연의 영화...
7점대 후반의 평점인데...
소재는 좋은 편...
캐스팅이나 연기 괜찮은 편...
(하지원 씨 권투 연기 좋은 편...어린 아이들 귀엽다...)
전개 과정에서 뭔가 희망이 보이고 좋은 일들이 생길 것 같은 때에 오히려 아주 급하게 나쁜 일들이 생기는 흐름이 좀 안타까웠다. 권투에서 지고 집이 철거 당하고 죽음과 아픔 등이 동시에 이어진다...이게 인생인가 싶기도 하고 좀...좀 심한 거 아닌가 싶은 불행들...
그러다가 마무리는 또 너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너무 훌쩍 뛰어 넘은 듯한 해피 엔딩이다...
불행과 행복이 지나치게 극명하게 치우치는 듯한 느낌...
다른 면에서는 이훈 씨 커플의 사랑 이야기와 어린 아이들의 연기는 좋은 느낌이었다...
1번가의 기적 정도는 아니고 그냥 1번가의 이야기 ㅈㅇ도로 제목을 붙이면 되지 않을까 싶은, 중박 정도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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