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영화 배우로 어느정도 알려진 '최성국'과 '공형진' 둘이 합세를 하여 영화 '대한이 민국
씨'에 주연으로 참여 했다고 한다. 이번에 입가에 얼마나 큰 웃음을 자아낼수 있을까?
원래는 박씨이지만, 김을 너무 좋아해서 성을 김씨로 바꾼 대한이(최성국). 유일한 단짝 바보커
플 민국이와(공형진) 세차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다. 그런 대한이에게 유일
한 소망이자 소원은, 어릴 적부터 대한이와 민국이를 지켜 봐준 천사 같은 친구 지은(최정원).
그녀와의 결혼이다. 사랑하는 지은이를 위해서, 너무 오래 걷지 말라고 지은이가 다니는 미용실
바로 앞에 횡단보도를 그려주고, 이왕 한 김에 버스도 가까운 곳에서 타라고 정류장도 옮겨주고,
그녀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모든 것을 주는 바보계 최고의 로맨티스트이다.
원래는 미역을 좋아하지만, 자신보다 좀 더 똑똑한 친구 대한이가 김을 좋아해서, ‘미역민국’을
과감히 포기하고 같이 김씨가 되기로 한 민국씨. 세차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세상엔 재미있어
보이는 흥미로운 일들이 그들에게 펼쳐진다...
누구나 좋은 작품을 기대하면서 영화에 접하는 경우가 많고. 때론 실망도, 기대 이상의 흥미도
유발시키는데, 이 영화는 단순히 두 바보와 한 친구가 보여주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기 때문일
까? 그렇게 큰 흥미와 재미를 느끼기에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공형진의 연기가 많이 늘었구나, 최성국은 여전하네라는 것과 최
정원이 예쁘다라는 정도. 그냥 잔잔하고 가슴 따뜻한 코믹이 섞인 휴먼 드라마이다.다행스럽게
도 간간히 웃을수 있으니 큰 기대 걸지 말고 진진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벼이 보면 괜찮은 영화일
듯 싶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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