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 형제 감독의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 그리 낮설거나 섬뜩하게 놀라지는 않을 것이다. 이전 파고에서와 같이 범인 (정말 진정한 싸이코이며 잔인하기가 이를 데 없다)과 연약한 경찰이 나온다. 이 영화에서는 단발머리 싸이코 패스 살인마와 우연히 범죄 현장에서 거액을 훔친 남자와 끝없는 추격을 보여 준다. 그리고 어쩌면 제 3자의 시각을 통해 감독이 주는 메세지를 알려 주는 주인공 타미 리 존스. 그는 제목과 같이 노인이다. 영화 시작 후 영화가 상당히 전개 되기까지 "왜 제목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일까?"를 생각하게 한다. 정말 잔인한 킬러를 피해 도망다니다 그와 정면 대결하는 주인공 ... 과연 누가 이길까?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그리고 경찰은 그를 잡을 수 있을까? 그런 내용을 상상하며 영화를 보고 정말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몰입하게 만들지만 아직 질문에 답을 찾지는 못하다. 그러다 영화가 클라이막스로 접어 들면서 주인공 경찰의 대사에 이 세상의 세태를 꼬집으며 폭력적인 세상속에 살아가는 노인들의 힘든 삶을 말한다. 언제나 어느 세대나 노인들은 젊은 이 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 어쩌면 이런 폭력적인 장면은 노인들이 바라보는 젊은 이들의 무분별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삶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각설하고 영화... 추격자와 도망가는 사람간에 장면은 섬뜩하리만큼 재미있다. 이 영화에 가장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감독이 전하려는 메세지가 전면에 드러나지 않게 느껴져 결말이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역시 코엔 감독의 작품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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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쿤요
2010-03-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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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No Country for Old Men)
제작사 : Miramax Films, Scott Rudin Productions / 배급사 : (주)해리슨앤컴퍼니
수입사 : (주)해리슨앤컴퍼니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acebook.com/HncMov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