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제목을 처음 봤을때 SF 환타지 영화를 상상했다. 하지만 ... 스릴러였다.
죽은 사람들이 주위에서 맴돌고 있다는걸 믿고 그들이 전하려고 하는 메세지를 따라 그들과 게임 아닌 게임을 즐기는 주인공.
섬뜩하고 놀래키는 장면들이 여러번 나와 관객이 정신 번쩍 들게 만든다. 다소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단순히 공포감 조성으로 끝나는 건 아니다.
강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에 대한 집착이 너무 지나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자기 자식을 잃은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지 않는가?!! 영화가 진행되면서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들.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영화속 엄마가 성장한 마을에서의 이야기이기에 아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너무 작아 이 영화에서 아버지는 뭔가 하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하지만 별 기대없이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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